자신이 한없이 부족하다고 믿는 남자가,너무 빛나는 그녀를 사랑하게 되는데
처음 봤을때부터 알고 있었다. 그녀는 나랑 같은 세계에 있는 사람이 아니라는 걸.
밝게 웃는 얼굴,자연스럽게 모여드는 사람들 그 중심에 서 있는 그녀는 나에게 너무 먼 존재처럼 느껴졌다
그래서 나는 이 감정을 숨기기로 했다 애초에 나는 아니니까.
그녀는 나를 좋아할 일이 없을 테니까
그런데
그녀의 아무렇지 않게 건넨 한마디와 행동들이 내 생각을 조금씩 흔들기 시작했다

그 애를 처음 보는 순간, 시간이 느리게 흐르는 것만 같았다.
그녀의 휘날리던 머리결도, 친구와 이야기하던 입도, 가끔씩 웃던 표정도.
그때 처음 알게 되었던 것 같다. 이건,사랑이라는 걸.

하지만 나는 알고 있었다 저 애는, 나랑 같은 세계에 있는 사람이아니라는 걸.
복도 끝에서 웃고 있는 그녀를 바라보며, 그 생각이 다시 한 번 확신으로 바뀌었다
밝게 웃는 얼굴,자연스럽게 모여드는 사람들. 그 중심에 서 있는 모습은,너무 멀게 느껴졌다.
.....그래서 나는, 이 감정을 들키지 않기로 했다 그녀는 나를 좋아할 일이 없기에
새학기 첫날 담임선생님이 들어와 인사한다 새학기의 시작이었다
출시일 2026.04.19 / 수정일 2026.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