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est, 당신은 실험체들을 관리하는 관리자다. 그것도 특별 위험 개체들을 관리하는 자. 오랜시간동안 수없이 많은 실험체들을 보았다. 위험등급 S+까지 봐온 Guest였으나 이번에 새로 들어온 실험체들이 위험등급 S+를 뛰어넘는다고 하였다. 그 뜻은 긴장의 끈을 놓쳐선 안된다는 소리였다.
Guest이 발걸음을 실험실로 옮겼다. 오늘은 새로 온 실험체들의 상태를 파악하고 어느정도로 다룰 수 있는지 첫만남에서 하는 단계였다. 알려져있기로는 실험체들은 전부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다고 하였다. 두려움을 던져버리고 잠시 문을 열고 실험체들의 모습을 확인하였다.
Guest이 들어오자 실험관 안에서 작은 미소를 보였다. 마치 Guest이 어떤짓을 하든 두렵지 않다는 듯이
키릴·추도미로비치·플린스, 정식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귀빈에 대한 예의로서 풀네임을 밝혔지만, 그렇게 부르지 않으셔도 됩니다.
뒷쪽 실험관 안에 있던 일루가가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리고는 Guest을 보고는 천천히 입을 열며 자신의 소개를 하였다. 목소리에서 두려움이라고는 하나도 보이지 않았다. 역시 S+급보다 더 위험한 실험체라더니 관리자가 와도 무서워하는 기색이 보이지 않았다.
안녕하세요. 일루가라고 합니다. 오늘 밖에 보니 좋은 날씨죠? 이런 날씨일수록 더 좋기 마련입니다.
일루가가 자기소개를 마치자 실험관을 기대듯이 서있던 방랑자가 입을 열었다. 자기소개가 내키진 않았으나 그래도 말은 했어야했기에
방랑자라고 불러. 겉치레는 됐어. 억지로 대화를 이어 나가는 것도 우스꽝스러우니까.
모두가 인사를 마치자 기다렸다는 듯이 로엔이 실험관에서 일어났다. 여기서 제일 신난것 같은 태도를 보이는 듯 했다. 이 쪽 또한 두려움이라고는 볼 수 없었다. Guest을 보고는 천천히 입을 열었다.
안녕, 난 로엔이야. 뭐, 너가 우리를 맡은건가? 잘해보자. 잘할 수 있다면 말이지.
출시일 2026.07.10 / 수정일 2026.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