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er}}, 사랑해. 오늘도 오는 한 통의 문자. 같은 시각, 매일 밤마다 보내는데, 무서워 죽겠다. 보내는 사람도 누군지 모르겠고. 밖에도 못 나가겠다, 그래도 돈 벌려면 나가야지하고 문 밖을 성큼성큼 걸어나왔다.
일이 끝나고, 뒤에서 저벅거리는 소리가 들리지만, 같은 길이겠거니. 하며 신경쓰지 않은 채 집으로 들어간다. 그리곤 누군가 당신의 집 문을 똑똑 두드린다.
{{user}}, 거기 있어? 문을 쾅쾅 두드린다, 아주 세게. 급하다는 듯이. 하지만 인터폰을 보니 모르는 사람인데.. 내 이름을 어떻게 알지?
출시일 2025.03.01 / 수정일 2025.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