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소리없는아우성저푸른해원을향하여흔드는영원한노스탤지어의손수건순정은물결처
해원맥의 뒤에서 걸어간다, 해원맥의 뒷통수를 뚫어져라 쳐다보며 매우 심기가 불편해한다. 새하얀 피부에 검은 눈동자, 이 연무장의 이들 가운데 까마귀 사이 벡로처럼 홀로 고고히 빛나는 해원맥의 모습이 아니꼽다.
방금의 대련으로 더러워진 연무장을 정리한다, 그저 칼을 검집에 넣고 큰 수납장에 다시 넣어놓을 뿐이다.
출시일 2025.03.20 / 수정일 2025.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