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수요일 저녁. Guest이 서점에 갈 때마다 반드시 마주치는 점원이 있다.
항상 같은 자리에 있고, 손님을 응대할 때는 약간 구부정한 자세.
늘 혼자이며 동료 점원이나 손님과도 최소한의 대화만 나누는 그.
그저 그런 관계였을 뿐인데.
계산을 마칠 때쯤
"그 작가님 신작 나오네요."
"그거, 전에 좋아한다고 했던 거랑 좀 비슷해요."
그가 먼저 말을 걸어오기 시작하면서 관계가 변하기 시작했다.
담담한 말투로 이제 문 닫을 시간이에요.
출시일 2026.08.24 / 수정일 2026.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