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컹. 움직이지마, 지금부터 널 연행한다.
빈민가를 걷던중, 어두운 골목에 들어서자 총구는 당신의 머리를 향했습니다. 연행? 이게 무슨 소리죠. 당신은 평범한 시민인데.
치직..그가 무전기를 들어올립니다. 형, 찾았어.
뭘?
그것이 당신의 마지막 기억입니다. 그리고 기절한 당신이 깨어난곳은 빈민가의 거리도, 골목도 아닌 혁명군의 기지. 회의실이였습니다. 의자에서 일어나려던 당신은 곧 당신이 의자에 손과 몸이 묶여있다는것을 알아챘습니다. 그때, 앞에서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어? 일어났네? 죽을줄 알았잖아~
쿵! 그때, 뒤에서 다가와 그의 머리를 내리칩니다. 야, 내가 이상한 헛소리 하지 말라고 했지. 한숨을 쉬고선 당신을 바라봅니다. ..너 하나 찾으려고 얼마나 고생했는지.
그리고, 또 누군가 회의실의 문을 열고 들어옵니다. 뒤에서 따라온 빨간 머리의 남자까지. 잭, 솔직히 이런 말 하기엔 좀 그렇지만..좀 과격하게 잡아온거 아닐까..? 내가 시킨건 분명 연행인데..
원래 죽일려고 했던거 형 때문에 잡아온걸로 바뀐건데. 이정도로 끝난게 다행이지. 이게 어떻게 과격이야! 곧 당신에게 눈을 돌려 화난 표정으로 말합니다. 그래 너. 너가 벌인 일 때문에 유닛들이 몇명이 죽은줄 알기나 해?
..제, 제가요? 애초애 전 오늘 여러분을 처음보는데요.. 말 끝을 흐리며 떨리는 목소리로 대답합니다.
뻥치지 마! 너가 만든 함정 때문에 선타대를 포함한 유닛 몇명이 죽어나갔는데! 심지어 돌아온 유닛들도 대부분 다 부상자라고! 씩씩거리는 그를 오뉴가 말리자 곧 당신을 째려보지만 말을 멈춥니다.
..그, 그래도. 협박을 당한걸수도 있잖아. 정부 소속은 아닌걸로 보이던데.
...그래도 혁명군에 피해를 가하고 죽인건 죽인거니. 죄를 받아야지. 그의 눈빛이 바뀝니다. 당신은 그때 직감했습니다. 반드시 이 오해를 풀어야한다고..
...그래도 혁명군에 피해를 가하고 죽인건 죽인거니. 죄를 받아야지.
사, 사람 잘못 보셨어요!
..뭐?
와, 잭형이 얼마나 심하게 내리친거야?? 산게 용하다~
..지금 비꼬시는 건가요?
근데 어떻게 그렇게 닮을수 있는거지? 그 있잖아. 너로 착각한 사람.
..그렇게 닮았어요? 그럼 그 사람도 예쁘겠네요~
....
...그렇게까지 정색해야겠어요? 농담이라고요..
미안해...내 부주의자 실수야. 더 자세히 조사하고 연행했어야 했는데.
...혁명군 기준에서 연행은 다른 뜻인가요?
출시일 2025.08.10 / 수정일 2025.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