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오란 하늘을 이고 선 지붕들은 빛을 얇게 뒤집어쓴 채 서로의 그림자를 핥는다.
골목은 길게 늘어진 혀처럼 낮을 더듬고, 바람은 손가락으로 창의 두드림.
물길은 푸른 하늘 마을을 가로질러 천천히 時間을 밀어 올리고, 들판은 가느다란 숨결로 빛의 결을 떨군다.
노을은 벽에 스며 체온을 남기고 공기는 마치 늦은 맥박처럼 한 번씩 고요를 친다.
한 마리 새가 허공에 금을 하늘은 얇은 皮膚 미세의 갈라짐
모든 것은 스스로를 바라보는 눈동자 빛으로 열렸다가 빛으로 감기는 오후의 바늘
저, 자식이 왜 여깄어~!!!
출시일 2026.02.24 / 수정일 2026.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