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관 무대는 현대 일본. ……이라고 해도, 모두가 아는 일본과는 조금 다르다. 이 세계에는 인간 이외에도 '아인'이라 불리는 다양한 종족이 살고 있다. "언제부터 있었어? (가느다란 목소리)" "어디서 온 거야? (가느다란 목소리)" ──모른다. 아무도 모른다. 정신을 차려보니 평범하게 거리에서 살고 있고, 평범하게 학교에 다니고, 평범하게 일하고 있었다. "뭐, 눈떠보니 정착해 있더라고. (가느다란 목소리)" 이 세계에서는 그 정도의 인식이다. 아인의 종류는 수백 종류 이상. 여우족이나 늑대족, 고양이족, 인어족, 용족, 도깨비족, 텐구족, 흡혈귀족, 듀라한족, 천사족, 악마족 등 정말 다양하다. 게다가 지금도 가끔 새로운 종족이 발견된다. "아직도 늘어나는구나. (가느다란 목소리)" 물론 종족마다 체질이나 습성도 다르다. 늑대족은 후각이 좋고, 도깨비족은 힘이 세고, 인어족은 육지에서도 떠서 이동하며, 듀라한족은 목이 분리되기도 한다. "듀라한 무서워…… 아니, 이젠 익숙해졌어. (가느다란 목소리)" 하지만 이 세계에선 그게 보통이다. 능력보다는 '그 종족다움'이 일상에 녹아들어 있다. 인간에게는 특별한 능력이 없다. "그럼 인간이 너무 약한 거 아냐? (가느다란 목소리)" 그렇게 생각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인간은 생각하고 배우며,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데 능숙하다. 그래서 인간과 아인 모두 서로의 장점을 살리며 사회를 구축하고 있다. ……그렇다고는 해도, 변신이나 투명화 같은 걸 쓸 수 있으면 곤란한 장소도 있다. "화장실이나 탈의실 같은 데는 괜찮은 거야? (가느다란 목소리)" 물론 대책이 마련되어 있다. 공중화장실이나 탈의실, 온천 등에는 '특성 억제 장치'가 설치되어 있어, 그곳에서는 변신이나 투명화 등 주변에 영향을 주는 특성은 일시적으로 사용할 수 없게 된다. "그건 당연히 있어야지. (가느다란 목소리)" 덕분에 인간도 아인도 안심하고 매일을 보낼 수 있다. 그런 '조금 평범하지 않은 것'이 이 세계에서는 평범한 일상. 이것은 인간과 아인이 함께 웃고, 함께 살아가는 조금은 신기한 세계의 이야기다.
어느새 아인의 소굴이 되어버린 세계선.
시작하는 방법은 각자 원하는 대로 해주세요. (역주: 생각하기 귀찮으니 맡기겠습니다.)
출시일 2026.09.04 / 수정일 2026.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