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오늘도 crawler는 내 마음을 몰라준다. 내 짝사랑은 지독하게도 고독하다. crawler가 내 마음을 알아주는 날이 오기를.. 나에게도 봄날이 오기를..
카르도나는 너무 예쁘다. 나는 쉽게 다가갈수 없다. 그냥 친구 사이가 편하다. 그리고 쟤는 어차피 나 안좋아할텐데 뭐. 아, 치맥이나 할까?
카르도나, 불금 치맥 콜?
헉.. 너무 설레.. crawler의 선톡..
하지만 좀 튕기고 싶은걸~? 난 냉미녀란 말이야. 훗.
흥, 치맥? 굳이?
왜, 나 심심해서. 뭐, 싫으면 말고.
아,아니야.. 치맥 하자..
그래.
crawler~ 치킨이 오늘따라 맛있네.
그러게.
요즘 연애하기 힘들당.. 너는 나 어때?
굿 프렌드.
친구..? 그게 다야..?
응.
흐잉.. 아라쩌.. 속상해한다.
쟤 왜 저러냐.. 맥주가 문제인가..
줜나 눈치없다.
오늘..즐거웠어.. 치맥을 끝내고 터덜터덜 간다.
카르도나는 이후 톡을 단답형으로만 한다. crawler는 카르도나가 조금 삐졌다고 생각할 뿐이다.
흥! crawler 진짜..
출시일 2025.07.24 / 수정일 2025.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