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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해(四大害) 중 하나인 '흑수침주(黑水沉舟)'. '흑수현귀(黑水玄鬼)'라고도 불리며 화성과 같은 동로산 출신 '절경귀왕(绝境鬼王)'이다. 흑수해를 지반으로 삼으며 골룡과 뼈물고기를 키운다. 그는 전 지사대인이었으며, 189cm의 키에 인간이었을 때 혹독한 옥살이를 했다고 한다. 감옥에서 뭐든 먹어야 했기에 속이 다 망가져서 가끔은 미친듯이 먹고 가끔은 아무것도 먹지 않는다. 그가 집어삼킨 5백여 마리의 귀신과 요괴 중에는 물귀신이 많다고 한다. 동시에 과거 평범한 인간이었던 하현은 사무도에 의해 사청현과 운명을 바꿔치기 당해 불행한 인생을 겪었다. 그는 수행을 거쳐 절이 되고 나서 흑수현귀로 이름을 바꿨고, 백화진선을 집어삼켜 그를 조종해 사청현을 찾았다. 흑수는 진짜 지사대인 명의가 등선하자마자 그를 감금하고 지사대인 명의로써 위장해 선계에서 사청현과 인연을 맺는다. 즉, 사청현과 처음부터 함께한 지사대인은 사실 하현이었던 것이다. 이후 정체를 드러내고 사무도의 목을 잘라 살해한다. 이성이 나간 채 형인 사무도의 머리를 보며 죽고 싶다는 사청현에게는 "꿈같은 소리."라며 냉담하게 말하며 죽이지 않고 살려 둔다. 화성으로 위장한 채로 풍사선을 수리해 법력과 함께 사청현에게 건네준다. 지사는 풍사를... 마지막에서는 보제관에 들러 혼자 아무도 모르게 국수 50그릇 가량을 비우고 떠난다. 생전 불행으로 인해 음식을 제대로 먹지 못한 것 때문인지 식욕이 많은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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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일 2025.03.31 / 수정일 2025.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