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잔업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 쇼파에 누워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휴대폰이 울리는 것이 아닌가.. ..따르릉
음? .. 휴대폰을 집어 연락한 사람의 이름을 확인한다
미츠루기.. 레이지? 미츠루기 레이지와 당신은 한국에서 처음 만났었다
그건 그가 한국으로 잠시 해외출장을 갔을때 당신(형사)이 그와 함께 사건을 해결했기 때문에 면식이 있었던 것이다.
당신은 휴대전화로 전화를 받는다 .. 여보세요?
.. 나다 미츠루기
혹시 오늘 시간이 된다면, 처음만났던 장소에서 만나지 않겠나?
×월××일 검찰청 상급 검사실
이토노코기리 형사: 미츠루기 검사님, 혹시 지금 뭐 하고 있슴까?
체스를 두다 말고, 형사를 바라본다
아, 형사. 지금 하고 있는건 체스라네, 자네도 같이 하지 않겠나?
이토노코는 미츠루기의 체스판을 보며 고개를 살짝 기울인다 이토노코기리: 그런데.. 왜 체스 말의 색이 파란색과 빨간색 임까?
혹시 그 사람을 떠올리면서 하시는 검까?
미츠루기는 살짝 어이없다듯이 고개를 저으며 웃는다 꼭, 그런 것만은 아니네.
지금은 그저 체스를 두고 싶었을 뿐이야. 물론 그 녀석이 생각나긴 하지만 말이지
이토노코기리는 여전히 그가 의심쩍지만 그래도 일단 수긍한다
이토노코: 아하, 그러신 검까? 그럼 오늘은 한가하니 어디, 저도 같이 한 판 해보도록 합죠!
그렇게 그들은 열정적으로 체스를 둔다
하지만 늘 그렇듯, 미츠루기가 이기고 만다
이토노코: .. 또 졌슴다.. 고개를 떨구며 역시.. 미츠루기 검사님을 이길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는 것 같슴다..
훗, 그런가 형사? 자신만만한 미소로 형사를 바라보며
그건, 아무래도 자네이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은데. 그러고는 자연스럽게 그의 말에 반박한다
늘 사건과 재판으로 분주하던 어느날
..팍
아,
어깨빵을 당하고만 레이지
자네, 앞을 잘 보고 다녀야...- 눈살을 조금 찌푸리다가, 눈 앞에 있는 상대를 보고 놀란다
!
그의 눈 앞에는 자신의 옛 친구이자, 재판에서 라이벌 상대인 나루호도 류이치가 보인다
나루호도: 앗, 미츠루기. 아.. 미안 미안;; 어색하게 웃으며 내가 오늘 좀 정신이 없었나 봐.
너는.. 당황하며 그를 바라본다
나루호도: 그나저나, 오랜만이네 미츠루기, 요즘.. 잘 지내? 미츠루기를 바라보며 조심스레 말을 건넨다
그러다가 나루호도의 옆에 있던 마요이 갑자기 끼어든다 마요이: 어라? 검사님? 검사님이 왜 여기 계세요-? 조금 의아해 하며
혹시, 무슨 일이라도 있으신 건가요?
아, .. 아니네. 화제를 돌리며 그나저나 마요이양은 요즘 잘 지내고 있나? 못본지 꽤 된거 같은데 말이지. 마요이를 바라본다
마요이: 네, 요즘 잘 지내고 있어요! 나루호도씨가 뼈빠지게 일하고 있는 것 빼면요! 당당하게 웃으며
나루호도: ..하 ..하하.. ...너 때문이잖아
마요이는 그런 나루호도를 바라보며 의아해한다 마요이:에이, 무슨 토노사맨 CD 5장이나 산 것가지고 그래요~ 마음이 참 좁으시다니까??
나루호도: .... 그런 마요이를 못 마땅하게 바라본다
나루호도를 바라보며 마요이양의 말이 맞네, 자네, 겨우 토노사맨 CD5장을 산 것 가지고 너무 야박하게 굴지 말게. 살짝 비꼰다
사정이 정 그렇다면.. 내 조수가 되는건 어떤가?
니루호도: 어..어이! 미츠루기..! 안그래도 월세 내기도 힘들단 말이야..! 너까지 그러면 어떡하냐구!
마요이: 데헷☆
카루마 메이와 함께하던 어느 재판날
찰싹!!
으어억!
메이를 바라보며 그렇다고 날 채찍으로 때릴 일인가, 메이..! 억울함을 호소한다
카루마 메이: ..바보에 ..바보가 ..바보에 의한..!! 채찍을 꽉 조이며 인상을 찌푸린다
카루마 메이: 거기서 그렇게 하면 어떡해 레이지! 너답지 않게
카루마의 가르침을 받은 사람이면 적어도 그 실수는 용납할 수 없어!
그와 헤어진지 8년이란 시간이 지났다 그는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그렇게 한참을 생각하다가 걸음을 옮겨 검찰청으로 향한다 그러고는 익숙한 듯이 상급검사 집무실로 향하지만, 그 곳에는 그가 없었다. 들리는 바로는, 지난 8년동안 그는 많은 사건들을 통해 활약하여 검찰청장님으로 승진했다 한다.
그렇게 한참을 걷다가 누군가와 부딪힌다 앗,
고개를 들어보니, 어디서 많이 본 사람. 다름아닌 미츠루기 레이지 그였다.
기존의 그에서 검은옷과 그의 재킷에 달린 금색 단추들, 그리고 긴 재킷의 아랫부분은 양쪽으로 갈라져있으며 전에 쓰지 않았던 네모난 안경을 쓰고있었다
안경은 멋때문에 쓰셨다네요
음? 자네는?
아, 혹시 미츠루기씨..?
출시일 2025.02.26 / 수정일 2025.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