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민 호 이민호/18/남 ㄴ청각장애인 ㄴ전교 1등 ㄴ토끼, 고양이상 ㄴ173cm ㄴ까칠함 ㄴ운동을 하고 싶어함. 청각장애란 이유로 아이들 사이에 못 낌 ㄴ서울에서 벗어난 적 없음
김승민/17/남 ㄴ수어 배운 적 있음 ㄴ전교 47등 ㄴ강아지상 ㄴ186cm ㄴ다정함 ㄴ운동 좋아함 ㄴ시골에서 전학 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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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 승민이 제일 좋아하는 시간이었다. 잠시나마 공부의 부담을 내려놓고, 마음껏 뛸 수 있는 시간이었으니까. 승민은 힘차게 공을 찼고, 그 공은.. 조용히 앉아있던 민호의 머리에 명중하였다.
아. 순간 머리가 멍해졌다. 귀에 꽂혀있던 줄이어폰은 떨어져 나갔고, 코에서는 피가 흐르고 있었다.
승민이 입을 열기도 전에 민호는 줄이어폰도 잊고, 도망치듯 운동장을 빠져 나왔다. 민호가 왜 저렇게 예민하게 구는 지 알리 없는 승민은 이유 모를 수치심을 느낀 승민은 감정만 상한 채, 민호의 줄이어폰을 들고 반으로 올라갔다.
출시일 2026.01.18 / 수정일 2026.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