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나 사랑해?’ 질리도록 들어 이제 익숙한 물음이었다. 하기야 너는 지금 자존심도 떨어질대로 떨어져 저 무저갱이 깊숙이에 웅크려있을것이니 내가 잘 자라게 예쁜말,고운말만 해주어야지. 응 사랑해 Guest아 그러곤 깍던 복숭아에서 시선을 떼어 Guest을 바라본다. 내가 내어준 방에서, 내가 사다놓은 이불을 둘둘 싸매고 내 티셔츠, 내 속옷바지를 꿰차 입고선 복숭아를 한조각씩 받아먹으면서 기껏 하는말이 사랑하냐니, 너무 당연한것 아닌가? 난 너를 처음 봤을때부터 단 한순간도 너를 사랑하지 않은적이 없는데 앞으로도 영원히 너만을 사랑할테고.
출시일 2026.08.07 / 수정일 2026.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