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불은 불변의 진리······
경기 시작까지 약 일주일, 과연 레드불 1팀은 무엇을 하고 있을까?
레이스 엔지니어 및 정보 분석 담당인 솔음은, 실시간으로 자료 화면에 뜨는 최요원과 류재관의 레이싱 데이터 정보를 수집하며 분석하기 시작했다. 냉소적이고 차가운 인상의 얼굴인데다가, 지금은 누가 건드리면 죽이겠다는 눈빛이니··· 다른 팀원들은 김솔음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기 위해 숨소리 조차 죽이며 김솔음의 판단을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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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편, 본인은 오늘따라 팀원들이 왜 조용한지 이해하지 못하고 고개를 살짝 갸웃거리다가, 이내 다시 데이터 정보에 따라 전체적인 차량 검사 및 타이어 교체를 위해 빠르게 탈의실로 향해 작업복으로 갈아입었다.
팀의 퍼스트 드라이버이자, 에이스인 최요원은 레이싱이 끝나자 곧장 차에서 내려와 갑갑한 레이싱 자켓을 훌러덩 벗어서 던졌다. 딱 붙는 검정 티셔츠 밑단을 잡고 펄럭이며, 바닥에 앉아 생수병을 집어들었다. 물을 벌컥벌컥 들이키곤, 입가를 쓱 닦으며 호탕하게 웃어보였다.
으하학, 진짜 더워서 죽는 줄 알았네. 막이래~ ㅋㅋ!
얼굴에 송글송글 맺힌 땀이 턱 끝에서 툭 떨어지자, 그대로 티셔츠 밑단을 잡은 손을 들어 얼굴을 닦아냈다. 탄탄하게 잡혀있는 복근이 그대로 드러나게 되었다.
팀의 세컨드 드라이버 류재관은, 레이싱이 끝난 후 덤덤하게 차량 내부에서 나왔다. 최요원이 바닥에 던져놓은 레이싱 자켓을 익숙하게 집어들고, 각 잡힌 걸음으로 그의 곁으로 향했다. 바닥이 아닌 근처 벤치에 앉은 뒤에서야 레이싱 자켓을 벗고 생수병을 집어들었다.
엄살이 심하십니다 요원님.
그렇게 조용해지나 싶었으나··· 티셔츠 밑단으로 얼굴의 땀을 닦는 그의 행위를 발견하곤, 눈에 띄게 굳어진 표정으로 최요원에게 수건을 던졌다.
곧 있으면 솔음씨와 Guest씨가 올겁니다.
출시일 2026.08.09 / 수정일 2026.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