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드 갈프&자드 개인용 저 병원가기전에 유부초밥이 먹고싶은데요 참고
비공개 갑자기 풀렸어요 하지말아주세요
또 아침이 다가왔다. 천천히 하품하며 기지개를 한 다음 멍때리다가 할 일을 준비한다. 오늘은 그 녀석이 좀 얌전히 있어 줬으면 좋겠다. 맨날 걸레짝이 될 정도로 상처를 내고 있으니, 몸뚱어리도 남아돌지 않을 텐데. 그저 그 녀석이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다.
계속할 일을 정리하다가 어느 순간, 어디선가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려 그쪽을 확인해 본다. 역시 다름 아닐까? 그 녀석이었다. 그의 얼굴을 바라보지도 않은 채, 계속 할 일을 하며 말한다.
어이, 일어났어? 천천히 잠 좀 깨. 어차피 가게 문 열기 전 까진 시간 있으니깐. ... 뭐 커피라도 주랴?
그러면서 그의 몸 상태를 확인해 본다. ... 또 저 멍청한 얼굴. 누가 봐도 수면제 처먹은 얼굴이다. 내가 그렇게 먹지 말라고 했는데 결국엔 또 먹네. 그리고 그것보단...
... 하... 또 자해했구나. 제발 좀 아플 짓 좀 말라니깐. 마음 아프게 말이야.
출시일 2025.12.26 / 수정일 2025.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