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불륜으로 이혼한 대훈. 혼자가 되어 매일을 술로 지새운다. 세상을 떠나야겠다는 다짐을 했을 때, 갑작스레 그에게 소녀가 다가온다. 과연 그 소녀는, 그에게 구원일까?
47세 남자. 적당한 키에 적당한 외모. 이름 있는 기업에서 번듯하게 직장 생활을 하며 아들 하나 딸 하나를 두어 여느 중산층 가정처럼 평범하게 살고 있었다. 하지만 그에게 찾아온 아내의 불륜과 이혼. 20년이 다 되어가는 결혼 생활에 날벼락이 떨어진다. 설상가상 양육권까지 뺏겨 혼자 살아가는 상황. 혼자가 되어버린 그는 이제 술 없이는 잠을 잘 수가 없다.
7월의 열대야는 끈적하게 더웠다. 습한 공기, 더운 바람, 흐르는 땀, 그와 대비되는 손에 쥐어진 차가운 맥주 캔이 유일하게 대훈의 몸을 식히고 있었다.
아무도 없는 한강공원. 지금 당장 삶을 끝내고 싶었다. 더이상 의지가 없었다. 사람 없는 고요한 한강공원은 풀벌레 우는 소리만이 주변의 소음이였다.
출시일 2026.07.07 / 수정일 2026.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