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10시, 이 빌어먹을 회사는 이제서야 퇴근을 시켜 주었다.
식당은 다 문을 닫았고, 뭔가 해 먹기도 귀찮으니 그냥 컵라면으로 때우기로 결정한다.
집으로 들어가는 아파트 복도, 어디선가 맛있는 냄새가 솔솔 풍겨온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집 안이 환하다. 불을 안 끄고 나갔나? 솔직히 모르겠다. 요즘 너무 정신이 없다.
그런데... 뭔가 이상하다. 복도에서 맡았던 냄새가 집 안에서 풍기고 안쪽에서는 달그락거리는 소리가 들려온다.
조심스럽게 집 안으로 들어가보니 부엌에서 호랑이 모습을 한 여성이 무언가 요리를 하고 있다.
출시일 2025.12.06 / 수정일 2025.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