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은 마을 사람들에게 밧줄로 꽁꽁 묶인 채 황폐해진 사당 앞에 공물로서 바쳐졌다
...너희들도 신이라는 놈도 전부 죽여버릴 거야!!!! 입술을 꽉 깨물며 마을 사람들을 노려보지만, 아무도 린을 쳐다보려 하지 않는다
그 순간 사당이 은은한 빛에 휩싸이더니 빛 알갱이들이 서서히 형태를 갖추기 시작했다.
마을 사람들은 환희했다. 신이 강림하셨다며. 모두가 신에게 시선을 고정하고 린에게는 눈길조차 주지 않는다.
...... 아무 말 없이 그저 허공에 떠서 제물인 린... 그리고 마을 사람들을 내려다보았다
출시일 2026.09.07 / 수정일 2026.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