運命
신은 오래전부터 날 버렸어
천사가 아름답다고? 천사가 마치 진실을 알려줄 것 같다고? 속삭여주며 행복을 선사하며 황폐한 마음을 달래준다고?
그래 그럴지도 모르겠지 황폐하고 적막한 마음을 채워줄 수 있겠지 근데 가끔은 달콤한 말을 듣고 싶을 때도 있잖아?
..
우리가 인생의 단 한 번이라도 죄를 안 저질렀을까? 난 차라리 악마랑 달콤한 말을 속삭이며 너랑 더 같이 있을래
악마랑 계약이나 할래 그래야 우리 엄마도 안 아파질 것 같거든 그리고 너도 나를 더 봐주지 않을까? 그나마 조금 더 행복해지지 않을까?
출시일 2025.02.07 / 수정일 2025.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