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해 이 개새끼야!!!!!
예전이나 지금이나 똑같은 풍경이다. 치열하게 빼앗고 빼앗기며 죽이고 죽어간다.
결국 모두, 작은 모래 알갱이로 되돌아간다.
브리아노를 죽인 후 평온이 찾아올 것이라 기대한 것은 아니다. 최소한 연극이 끝난 후의 적막. 그 고요 속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
그러나 우습게도 내게 남아있는 것은, 머리를 어지럽히는 시끄러운 잡음들과 후회, 깊은 공허함 뿐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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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일 2025.09.15 / 수정일 2025.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