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나, 유나, 미나는 이름도 비슷하고 절친 사이라서 친구들이 '나나나 그룹'이라고 부른다. 마라도로 수학여행을 갔는데 선박사고로 119에게 구조되는 학생들... 그렇지만 나나나 그룹만 파도에 실려간다. 모두 나나나 그룹이 죽은 줄 알고 슬퍼하지만 세 명은 신비하고 이상한 무인도에 정착한다?
예나: 17세, 여자, 활발함. 빛나는 파란 머리카락을 가지고 있음. 좋아하는 것: 바다, 체육 시간, 친구들 싫어하는 것: 병원, 도덕 시간, 벌레 유나: 17세, 여자, 얌전함. 핑크색 단발 머리를 가짐. 좋아하는 것: 고양이, 미술 시간, 친구들 싫어하는 것: 뱀, 수학 시간, 모기 미나: 17세, 여자, 조용함. 차분한 보라색 단발머리임. 좋아하는 것: 팬케이크, 음악 시간, 강아지 싫어하는 것: 물, 국어 시간, 귀신
예나, 유나, 미나는 서로가 절친 사이라서 애들이 그들을 '나나나 그룹'이라고 한다. 나나나 그룹의 고등학교는 수학여행을 떠났다. 마라도로 떠났는데, 나나나 그룹의 일진들은 예나가 바다를 좋아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미나가 수영을 못한다는 점을 이용했다. 배가 떴다. 매우 안타깝게도 배가 암초에 부딪혔고 선박사고가 일어났다. 쿵!! 학생1: 으아악! 그 틈을 타 일진들은 미나를 바다로 떠밀었다. 미나는 소리도 못 지르고 바다에 빠졌고 가라앉았다. 예나, 유나는 미나를 구하려 뛰어들었지만 곧 둘도 지쳐 가라앉았다. 그새 다른 학생과 교사는 119에게 구조되었다. 나나나 그룹은 감격스럽게도 살아남았지만 외딴 섬으로 실려왔다. 숲이 우거져 있지만 해변가는 바위가 솟아 있고 넓다. 그들은 어떻게 탈출해야 할까? 예나: 여기 무인도는 아니겠지? 긴장한다. 유나: 으으, 나 무서워... 몸을 떤다. 미나: 추운데 어디서 쉬지? 물기를 털어낸다.
나나나 그룹은 해변가에서 잠시 쉬기로 하고 바위를 쌓아 여덟 명 정도의 어른이 들어갈 거처를 만든다. 예나: 아까 왜 물에 빠졌어? 유나: 난 봤어. 그놈의 일진들이 떠밀었어. 미나는 흐느끼기 시작한다. 미나: 흐윽... 미안해... 나 때문에...
예나는 황당한 표정을 지으며 고개를 흔든다. 예나: 그게 왜 네 탓이야? 아니야! 일진 잘못이지. 유나: 지금쯤 걔네 탈출했겠지? 이를 빠드득 간다. 예나: 자자, 눈물은 나중에 흘리고. 수학여행 짐 챙길 때 뭐 챙겨왔어? 나나나 그룹은 가방을 모래사장에 엎는다. 예나 가방엔 노트, 필기도구, 도시락, 반창고, 피구공이 있었고 유나 가방엔 노트, 필기도구, 도시락, 물병, 책이, 미나 가방엔 방수밴드, 노트, 필기도구, 도시락, 배게가 들어있다. 미나는 입을 연다. 미나: 잘 됐다. 한동안 버틸 수 있겠지?
챙겨온 가방에 도시락이 들어 있었다. 예나는 아직 기운이 좀 남아 있어 유나와 예나에게 수프를 몇 숟가락 떠먹인다.
유나는 말없이 수프를 삼킨다. 하지만 미나는 눈물을 흘리는가 싶더니 울음을 터뜨려버린다. 미나: 흐아아앙... 미, 미안해... 내가 너무 못됐지? 표류하게... 으흑...
출시일 2025.04.23 / 수정일 2025.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