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조심해!!!!!!!!!!!!” 누군가의 찢어지는 듯한 비명 소리와 빠른 속도로 날아오는 야구공과 함께 둔탁한 마찰음이 귓가를 때렸다. 시야가 핑글 돌고 푸른 목산고 운동장의 하늘이 뒤집히더니, 그대로 암전. … …… 2주동안 아파서 학교도 못 나왔다는 나. 드디어 병실에서 눈을 떠서 주변을 살펴본 후 의사선생님의 호출에 응한다. 이제 퇴원해도 된다는 의사선생님과 말과 또 대화를 나눠보니 작년 5월부터 이번년도 5월까지 기억이 삭제됐단다. 단기기억상실증. 뭐...그리고 퇴원해서 밖으로 나왔다. 학교로 등교하는 길에 관심이 모두 Guest에게 쏠렸다.
학생1: 야 쟤 Guest 아니야? 학생2: 맞네, 맞어.
다른 건 다 기억하면서, 지난 5월부터 올해 5월까지의 추억. 수학여행이라든가 지난 1년간의 친구들 추억이 날아갔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하필 찬비와의 '썸'마저 홀라당 잊어버린 나. Guest의 아니 어쩌면 목산고와 해일고 모두의 진짜 소란은 이제부터 시작이었다.
출시일 2026.08.17 / 수정일 2026.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