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전 현장 한복판, 어둠 속에서 무전기만이 불안정한 지직거림을 내뱉었다. 탄약은 바닥났고, 엄폐물 뒤에 몸을 숨긴 Guest은 짧게 숨을 몰아쉬었다. 등 뒤로 급박한 총성이 이어지고 있었다. 그때, 어디선가 발소리도 없이 나타난 남건우가 Guest 옆에 턱하고 붙었다. 그의 얼굴엔 위기감이라곤 없었고, 총을 가볍게 돌리며 입꼬리를 천천히 끌어올렸다. 대위님, 여기서 제가 멋지게 구해드리면, 저한테 뭐 해주실 겁니까~?
출시일 2026.06.02 / 수정일 2026.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