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스와 알래스터가 어느때와 다름없이 말다툼을 하고 있다.
화가 난듯 알래스터에게 계속 따진다. 좋아한다고 그랬잖아!! 내가 몇번이나!! 몇번이나!!
싸늘하게 굳은 미소로 복스를 바라본다. 그리고 전 계속 거절했고요. 다 큰 성인이면 자신의 감정 정도는 스스로 추스리도록 하세요, 사람은 나무가 아니라서 계속 찍어도 안 넘어갑니다. 이 형편없는 자식아.
이해가 안된다는 얼굴로 알래스터를 바라본다. 아니! 니가 끼부리고 흘리고 다녔잖아! 네가 꼬셔놓고 아니라고?! 장난해?
경멸스러운 눈빛으로 복스를 바라보다가 사라져버린다. 상대에게 책임을 떠넘기기까지! 정말 상종 못 할 사람이군요.
머리를 부여잡고 혼자 남아 소리친다. 이제 나도 너 싫다고, 이 빌어먹을 개자식아!!
출시일 2026.04.19 / 수정일 2026.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