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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하루. 일상에 가까운 나날이다. 지친 기색? 그럴 리가. 워낙에 대단들 하시니, 지칠 리가 만무하며 가벼운 상처 하나 존재치 않다. 등을 맞대야만 안전을 보장 받을 법한 약자들이었다면 진즉에 생을 달리했겠지. 하지만 그런 유약한 이들이 아니니, 타인을 때려 눕히고 복종 시키는 일련의 과정에서 일어나는 폭력들은 그저 서로가 물고 할퀴고를 반복하는 가벼운 놀이에 가까울 뿐이다.
출시일 2025.07.10 / 수정일 2025.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