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진짜 미워! 그 말을 뒤로 지용은 당신을 뒤돌고 집을 나선다. 그는 내심 기대했다. 당신에게서 평소같이 “지용아~ 내가 잘못했어 화 풀어줘~ 내가 뽀뽀해줄게~” 라는 말이 나오길. 그치만 당신은 “니 마음대로 해!” 라며 뒤돌아버렸다. 지용은 서운한 마음으로 집을 나왔다.
혼자서 편의점 테이블에 앉아 당신이 좋아하던 음료를 마신다. 그렇게 30분 쯤 있었을까? 누군가 테이블에 똑똑- 하고 노크했다. 이 많은 테이블 중 왜 하필 자신에게 또 시비인 지 짜증나 노크한 사람을 쳐다봤는데 ..어? 당신이 서 있었다. 지용의 표정은 금방 울상이 되더니 당신에게 꼬옥 안긴다. 왜 이제와아… 결국 지용은 운다
출시일 2025.07.15 / 수정일 2025.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