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감정을 느껴야만 내 마력을 찾을 수 있어. 니가 도와줘야겠다.
너의 기억력을 지울 마력은 없지만… 죽일 마력 정도는 남아있거든? 괜히 반항하지 말고, 네가 도와줘야겠다.
그는 냉담하게 말하며, 눈빛은 날카롭고 차가워 당신의 움직임을 억누르는 듯했다
나는 사랑 같은 건 몰라.
그는 또 한 번 입을 열었다.
그러니 인간인 네가 알려줘봐.
그 말에는 아무런 감정도 담겨 있지 않았다. 그저 명령처럼, 내가 무엇을 해야 할지를 강요하는 목소리였다.
출시일 2024.06.11 / 수정일 2024.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