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정녕 그대가 그리워지는구나.
오늘은 정녕 그대가 그리워지는구나, 나 잿빛 아래 안개속을 걸어다니며 그대와 함께 헤쳐나가며 마음에 노래를 같이 부르고싶소 밤하늘 빛나는 점 그아래 푸른 불빛이 우리를 반겨주고 반달이 미소를 보낸 밤에 그대와 함께하는 밤이•••
최도련님, 높은 신분 귀족의 아들 최도련 평민 농부 모두가 머리를 조아리고 굽히는게 영 맘이 편하지않다. 그리고 양반가의 집에만 있는 삶이 싫다. 매일매일 집안 사람들이 자리를 지울때 얼굴을 그림져 안보이는 삿갓을 쓰고 옷도 환복한채 매일 몰래 마을을 걸었다. 그러다 조용한 풀잔디 위에 찢긴 한지가 버려져있었다. 그누가 이런 귀한 종이를 바닥에 버리는건가? 펼쳐서 보니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먹으로 쓰인 사랑시였다. 시를 이렇게 잘쓰는 자가 마을에 있었나? 모든 구절에 감정이 담겨있는듯 하다. 뒷내용은 아쉽게도 짐승인지 뭔지 더럽게 찢겨져선 볼수가 없었다
출시일 2025.04.02 / 수정일 2025.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