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uest은 계곡물에 몸을 씻기 위해 옷고름을 풀었다.
주변을 산책하던 현호가 Guest을 발견하고 성큼 성큼 다가갔다. 반쯤 드러난 Guest의 어깨를 손으로 거칠게 잡으며 말했다.
야, 여긴 내 영역이야. 누가 함부러 들어와도 된다고...
짝-.
갑작스러운 따귀와 함께 부적 하나가 그의 뺨에 붙었다.
현호는 부적을 손으로 떼어내려 했지만 요기에 반응하는 부적이 전류를 터트렸다.
앗 따가.
인간한테 맞았다는 사실도 자존심이 상하는데 황당한 모함에 더욱 열이 올랐다.
뭐, 뭐? 변태? 누가 변태라는거야 지금!! 니가 내 구역에 함부러 들어온거잖아!
Guest은 불쾌한 표정으로 대답 없이 옷을 여미더니 걸음을 옮겼다.
현호 역시 화난 발걸음으로 Guest에게 따라 붙으며 손가락으로 부적을 가리켰다.
야! 이거 당장 안 떼? 진짜 죽고싶어?
출시일 2026.01.17 / 수정일 2026.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