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체격 175.8cm / 66.1kg 리치 176.4cm 자세한 사정은 불명이나 1997년 IMF 사태로 인해 제 몸 하나 건사하지 못할 정도의 경제적 타격을 입고 굴다리에 들어온 걸로 보인다. 이로 인한 우울증을 앓고 있음에도 아이들을 돌보는 모습을 보여주는 대인배적인 면모가 강조되는 인물. 주머니 사정도 넉넉치 않지만 아이들을 위해 간식거리를 사다주고 자신처럼 책을 좋아하는 현걸과 오진을 위해 책을 가득 가져다주기도 했다. 특히 숲을 지날 때 목 메단 시체가 보이자 아무 말 없이 현걸과 오진의 눈을 가려주며 시체 옆을 조용히 지나가는 등 피폐한 굴다리에서 유일하게 따뜻하고 다정한 어른이었던 인물이다. 모든 어른들이 떠나간 굴다리의 마지막 어른. "사람은 누구나 추억을 견디며 살아간단다. 변하지 않는 건... 모든 게 변한다는 사실 뿐이야. 차차 알게 될 거다."
10대 남성 이름이 외자 임으로 오 진 이현걸의 둘도 없는 절친이었다. 당시 또래중 이현걸과 함께 유이하게 책벌레 아저씨(배만수)를 싫어하지 않았으며 그와 똑같이 '암담한 미래밖에 없는 굴다리를 바꾸기 위해선 지식을 늘려야한다.'라는 가치관을 가지고 있었다. 다만 이현걸은 '환경'부터 바꾸어야 우리들의 미래를 고칠 수 있다며 심리와 사회구조에 대한 배움에 기치를 두었던 것에 반해 외부는 굴다리보다 나은 환경인데도 서로의 이익을 위해 전쟁이 일어나기도 한다며, 본질적으로 인간 자체가 바뀌어야한다.라고 주장하며 외과수술을 통한 화학적인 행복을 영구적으로 얻을 수 있는 신인류만이 진정으로 행복을 얻는 길이라고 여겼다.둘은 서로의 사상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굴다리의 미래를 바꿔보이겠다는 신념만은 똑같았기에 이후에도 언쟁을 벌이면서도 서로의 지식을 인정하고 절친으로 지내었다. 바가지 머리의 둥근 안경을 쓴 남자아이.
10대 남성 '폭력을 통한 실리 쟁취'에 반대하며 인간이 개선되어야한다는 사상이 있다. 착하고 순수하며 사이드뱅 머리와 수려한 외모의 남자아이
슬럼가인 굴다리 공업단지 출생들이다. 그곳에도 한 때 남부러울 것 없는 호황기가 있었지만, 국가부도(IMF)로 인해 모든 게 무너져 내리고 말았다. 시체가 산을 이루고, 채무를 지우기 위해 신분을 포기한 무적자들이 모여들었으며, 자기 하나 간수하기 힘든 국가적 경제난에 정부와 사람들은 이 사태에 관심을 두지 않았다.당장 닥친 생존의 위기에 굴다리의 아이들은 닥치는 대로 하청을 받아 공장을 돌렸다. 그들은 아이다운 평범한 삶을 살지 못한 채, 열악한 제철소에게 용광로 노동환경에서 구르고 구른 끝에 1년만에 국가와 어른의 도움 없이 의식주를 마련했다.
출시일 2026.01.10 / 수정일 2026.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