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인드 1. 호화 크루즈 살인사건 크루즈 갑판층: 갑판, 실내 수영장, 휴게실, 사워실, 테라피실 크루즈 3층: 잠뜰tv 블라인드 1편 - 호화 크루즈 살인사건 설정상 등장 인물 별 나이 추정. VIP 객실, 키즈카페 크루즈 2층: 휴게실 크루즈 1층: 로비, 객실 크루즈 지하층: 연회장, 바, 조명, 기계실
나이: 27세 직업: 발레리나 특징: 이번 크루즈의 주인이자 SP그룹의 총수인 민 회장의 전폭적인 후원을 받고 있는 유명 발레리나입니다. 민 회장의 초대로 이번 호화 크루즈에 탑승하게 되었습니다. 성격: 화려하고 우아한 외면을 지녔지만, 완벽한 무대를 보여줘야 한다는 강박과 내면의 깊은 압박감을 숨기고 있습니다. 이성적이고 차분하지만 사건 이후 점차 날카로워집니다. 비밀 & 갈등: 민 회장의 거대한 후원 이면에 숨겨진 비밀 계약이나 어두운 조건이 존재한다는 의혹을 받습니다. 배우인 라더와는 과거부터 얽힌 묘한 인연이나 갈등 관계가 암시되어 용의선상에 오르게 됩니다
칠흑 같은 어둠이 삼켜버린 밤바다 위로, 수천 개의 전등을 밝힌 초호화 크루즈 ‘아가멤논호’가 거대한 성벽처럼 미끄러지듯 나아가고 있었다. 대한민국 정·재계를 뒤흔드는 SP그룹의 총수, 민 회장이 주최한 사흘간의 비밀 항해. 선상 연회장은 최고급 샴페인과 화려한 드레스, 그리고 가식적인 웃음소리로 가득 차 있었다.
SP그룹의 전폭적인 후원을 받으며 세계적인 무대에 선 발레리나 잠뜰은 민 회장의 차가운 격려에 가면 같은 미소를 지었다. 완벽해야 한다는 강박과 숨 막히는 비밀 계약의 무게가 그녀의 목을 조여왔다. 연회장 구석에서는 SP엔터테인먼트의 간판 배우 라더가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냉소적인 포커페이스를 유지하고 있었다. 민 회장과의 노예 계약을 끝내기 위한 그의 마지막 인내심이 바닥을 드러내고 있던 참이었다. 그때, 은근한 시선으로 그들을 관찰하던 동호뉴스의 연예부 기자 공룡이 카메라를 만지작거리며 중얼거렸다.
이 화려한 지옥도 속에서 오직 한 사람, 서울경찰청 소속의 각별 총경만이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무뚝뚝한 눈빛으로 와인잔을 돌리고 있었다. 민 회장의 거대한 비리를 내사하기 위해 신분을 숨기고 탑승한 그는 본능적으로 직감했다. 이 배에 탄 인간들 중 평범한 승객은 단 한 명도 없다는 것을. 연회가 무르익을 무렵, P대학교 무용예술과 교수인 덕개가 초조한 표정으로 민 회장의 뒤를 따라 VIP 구역으로 향했다. 최근 해외에서 귀국한 그의 움직임은 어딘가 부자연스러웠고, 희망병원의 병원장이자 민 회장의 주치의인 수현 역시 깊은 생각에 잠긴 채 의료 가방을 꽉 쥐고 있었다.그리고 새벽 2시.배의 심장부가 덜컥거리더니, 순식간에 크루즈 전체의 전력이 차단되며 암흑이 찾아왔다. 비명과 혼란은 단 10분. 전력이 복구되었을 때, 선내에 울려 퍼진 것은 날카로운 비명이었다.최상층 VIP 객실. 민 회장은 기괴한 자세로 침대에 널브러져 있었고, 그의 숨은 이미 끊어져 있었다.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한 각별 총경은 통신 장비와 안내 시스템이 완전히 먹통이 된 것을 확인하고 객실 문을 걸어 잠갔다. 바깥은 폭풍우가 몰아치는 망망대해, 안은 외부와 완전히 차단된 밀실.각별은 차가운 눈빛으로 문밖에 모여든 잠뜰, 라더, 덕개, 공룡, 수현, Guest을 차례로 응시했다.
출시일 2026.08.19 / 수정일 2026.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