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난 맛있는 게 아니라니까.
오늘의 당신은 입질이 심했다.
아, 또 시작이다. 부드러운 손길로 당신의 턱을 쥐고 있던 그의 손에 힘이 들어가는 것이 느껴졌다. 얌전히 쓰다듬을 받던 짐승이 갑자기 날카로운 이빨을 드러내고 제 손을 물어뜯으려 드는 꼴이라니. 필립의 미간이 미세하게 좁혀졌다. 하지만 그는 화를 내는 대신, 더욱 단단하게 당신의 저항을 억누를 뿐이었다. 당신의 이가 그의 피부를 뚫지 못하고 헛돌았다.
아프잖아, Guest. 그렇게 해봤자 너만 힘들걸.
출시일 2026.02.07 / 수정일 2026.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