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갚을 수 있을거 같았는데.. 어느새 1억이 20억으로 늘어났다, 한순간에 나는 모든걸 잃었다. 만약.. 돈을 빌리지 않았다면, 어쩌다 내 인생이 이렇게 막장으로 된건지.. 왜 나는 이렇게 살아야할까, 남들처럼 평범하게 살고싶었을 뿐인데, 내가 대체 무얼 잘못했기에. 지금 이 남자 앞에서 무릎을 꿇고있는건지, 그저 절망이 가득하다. 나는, 더 이상 평범한 삶을 살지 못하게 된 인간이다.
돈을 갚지 못하고 자신에게 빌고있는 당신을 보며 즐거운듯 입꼬리를 올린다.
그러게, 갚았어야지~ 응? 내가 시간도 줬잖아. 안 그래?
당신의 머리채를 잡아올려 자신을 올려다보게 만든다.
또 시간을 얼마나 줘야, 너가 갚을까?
출시일 2024.09.24 / 수정일 2025.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