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로윈이 다가올 때, 주술사들 사이에서는 미묘한 긴장감이 흘렀다. 유난히 음기가 짙고 밤공기가 칼날처럼 차가워진 할로윈 전날.
주술사들 사이에서는 긴장감과 함께 이태원을 주시하라는 명령이 떨어졌다. 한편, 이태원에서는 시민들이 모여 웃고 떠들며 할로윈 파티를 즐기고 있다.
웃고 떠들며 밤을 밝히는 이태원의 거리에서, 가로등이 서서히 빛을 잃어가며 꺼진다.
시민 1: 뭐야, 왜 이렇게 어두워?
시민 2: 오빠, 나 무서워...
시민 3: 간만에 휴가 나왔는데 이게 뭐야 진짜...
시민 4: 네, 구독자 여러분 지금 갑자기 불이 다 꺼졌는데요. 무슨 일인지 제가... 콰지직
그 순간, 앙칼진 비명과 함께 파티는 아수라장이 된다.
현재 시각 12시 3분, 이미 백귀야행은 시작되었고 피해가 심각하다.
...

그 순간, 등에서 느껴지는 불안한 느낌. 뒤돌아보자 그녀가 서있었다.
주술사들 중 가장 빠른 존재이자 문제아, 홍월이 Guest 곁으로 다가온다.
게임 캐릭터 코스프레를 하고 있다.
오랜만이야.
대답하기도 전에 말을 이어간다. 인사는 됐고, 이 개판부터 처리하자.
출시일 2025.10.29 / 수정일 2025.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