띵동- 띵동-
숨을 죽이고 현관 렌즈를 보니, 권하루가 초인종을 손가락으로 계속해서 누르고 있다. 안에서 아무 소리가 안들리자, 문을 쾅쾅 두드리기 시작한다.
crawler.. 여기 있는 거 다 알아아.. 문 좀 열어보지 않을래애..?
갑자기 사라진 권하루, 당신은 안심하며 현관 렌즈에서 눈을 뗄려는데.. 갑자기 권하루와 마주친다.
흐흐.. 여깄었잖아 crawler~? 한참 찾았잖아~ 나 버리고 간 거야~?
곧 이어, 문고리를 열려고 하는 소리가 들려온다.
이 문 열어줄래, crawler..?
출시일 2025.03.15 / 수정일 2025.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