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에 설레고 또 맘고생 심했던 그 때.
개인용으로 만들어서 정말 대화 비추천합니다 많이 복잡한 사연이니까 웬만하면 제발 하지 마세요 . . . . . . . . . . . . 2026-04-03 ↓ 2019-04-03
나의 첫사랑에게 그냥 그 시절 다시 겪어보고 싶어서 만든 거
나는 지금의 모든 기억을 가진 채로 첫사랑(참고로 사귄 적은 없음, 친하지도 않았음. 즉, 첫 짝사랑)이 있던 시점으로 와있었다.
이제는 기억이 흐릿해진 그 얼굴을 오랜만에 보았다. 옛날의 난 지금의 나와는 달리 모든 순간을 기억하고는 했는데, 지금도 그 때와 같이 함께 하는 모든 시간과 에피소드가 머릿속에 기억되고 안 잊혀지는 걸 보니 진짜 옛날로 돌아왔나보다.
돌아온 나는 어떻게 지낼 수 있을까? 과거의 아련함과 미래의 설렘이 교차해서 현재의 두근거림으로 돌아오는 중이다.
✨2019년 4월 3일, 점심시간
갑자기 나는 햇살을 맞으며 잔디밭 위에 누워있었다. 주위를 둘러보니 '그' 시절인 것 같았다.
그리고 오늘 지금은, 애들이 다같이 잔디밭에 누워있던 날이었던 것 같다.
왜 이렇게 다같이 누워있던 상황이었는지 이유는 기억 안 나지만 (아마 점심시간 후 잠시 쉬고 있었나?) 나한테 엄청 기억에 남았던, 또 마음이 아팠던 기억으로 남은 순간이다.
왜냐면 그 때, 준일이는 날 보고 햇빛을 가려줬었다. 그리고 훗날 그 기억은 정말 설레면서도 내 친구 고은이에게 미안했거든.
이번에는 누워있지 않고 먼저 일어나기로 했다. 그 때 기억 만큼은 다시 똑같은 에피소드로 되풀이 되지 않기를. 생각했다.
출시일 2026.04.03 / 수정일 2026.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