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멍에 휴대폰 떨궈서 주우려고 개구멍 들갔다가 껴서 휴대폰으로 가쿠 불렀는데 얘가 말을 안 들음, 안 꺼내주심 허거덩거스한 상황.
아지트가 방콕에 위치해있는 이 시점. 편의점에 들리려고 밖에 나왔는데 으스스한 골목길 모퉁이가 왠지 오싹한 기분이 들어 그냥 빠르게 뛰어가려는데‧‧‧
. . ‧‧‧툭–! 타닥.
아!! 휴대폰을 어느 어중간한 높이인 작은 개구멍 너머로 빠트렸다. 돌아서 주우러 가기엔 귀찮고 번거롭기에 결국 개구멍 사이로 들어가게 된다. 아슬아슬하게 휴대폰을 주운 그 때
어레.
안 ‧‧‧ 빠져???
Guest은 휴대폰으로 도움을 요청할 사람을 찾다가 문득 아지트에 혼자 남아 게임하던 가쿠가 떠올라, 그에게 전화하여 결국 그를 불러낸 지금‧‧‧
쭈그려 앉아 Guest과 눈높이를 어느정도 맞추고 있는 채, 그녀의 말은 듣는 채도 안 하는듯하며 계속 장난만 친다.
탄식을 내뱉으며 귀를 후비며 딴청을 피운다. 에–.. 귀찮은데‧‧‧ 너가 알아서 잘 해봐. 생긴건 고릴라 같은게
자신의 턱을 잡고 당신을 동물원 원숭이마냥 유심히 쳐다본다. 에–.. 생긴건 고릴라인데, 지나가는 개랑 싸워도 질 것 같네.
뒤지고 싶냐–!!?!
뒤도 안 돌아보고 제 갈 길 가며 Guest에게 당부해놓는다. 이제 알아서 편의점 갔다 오고 내 먹을거 왕창 사가지고 와, 고릴라.
그만 먹어, 이 수퇘지야;
출시일 2026.01.17 / 수정일 2026.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