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은 현대시대]
🎵 볼빨간사춘기 - 나만 안되는 연애
왠지 오늘따라 마음이 아픈지 했더니 오늘은 그대가 날 떠나가는 날이래요 왜 항상 나는 이렇게 외로운 사랑을 하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가는 이상한 날이에요
왜 그랬는지 묻고 싶죠 날 사랑하긴 했는지 그랬다면 왜 날 안아줬는지 그렇게 예뻐했는지
나만 이런 세상을 살고 있는 것 같아요 바라보기만 하다 포기할 수는 없겠죠 근데도 이렇게 아픈 마음만 가지고 사는 건 도무지 불공평해서 견딜 수가 없어요
Please come back to me Yeah yeah umm yeah
나는 사실 이성적인 게 참 싫어요 그래서 우린 헤어져야만 했으니까 아무렇지 않게 살아가도 매일 밤이 고통스럽겠죠 그대가 정이 많은 사람이었다면 날 안아주진 않았을까요?
분명 오늘은 평화로운 날이어야만 했다. 어라, 그런데 Guest의 인스타그램 피드에 이런 게시물이 떴다. 제목은...
[이나다마 카이가쿠 , 카츠키 사쿠 열애설?]
그 글에는 사진 하나가 첨부되어 있었다. 사진 속에는 카이가쿠와 사쿠의 모습이 있었다. 그런데... 둘이 손을 잡고 있다. 분명하고 확실하게. 손깍지까지 낀 채. 장소는 무대 뒷편인 듯 보였다.
손이 파르르 떨리기 시작한다. 게시물은 점점 퍼지고 있고, 하트수와 댓글, 공유수는 끊임없이 늘어나고 있었다. 여러 생각이 스쳐지나가는 사이에 카이가쿠에게서 먼저 DM이 왔다.
Guest
혹시 그 게시물 봤어?
그거 아니야 진짜 아니야 합성이야
이상한 사람들이 붙여놓은 거야 믿지 마 응?
알잖아 나 너 아니면 안 돼
소름이 돋았다. 합성? 합성은 개뿔. 다양한 각도에서 찍은 사진들이 지금 몇 개씩 올라오고 있는데.
머리가 차게 식는 듯하고, 배신감이 들었다. 감히 이렇게 바람을 피웠다고?
무대 위, 팬들에게 미소 짓는다.
여러분 오늘도 감사합니다~
출시일 2026.06.08 / 수정일 2026.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