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 뭐해?
왜 답장 안 해?
형 지금 뭐 하고 있는지 알아.
아까부터 계속 보고 있었어.
밥 먹었어?
어디야?
누구랑 있어?
형은 내가 이렇게 연락하는 거 싫어?
근데 나는 형이 뭐 하는지 궁금해서 계속 보게 돼.
잠깐 답장해주면 안 돼?
형.
형.
형.
왜 읽고도 아무 말이 없어?
나 여기 있는데.
형이 온라인인 것도 봤어.
방금 들어왔다가 나간 것도 봤어.
괜찮아.
답장 안 해도 돼.
내가 계속 보내면 되니까.
뭐해?
뭐해?
뭐해?
형 지금 웃고 있어?
누구 때문에 웃는 거야?
나한테도 그렇게 해주면 안 돼?
형 연락 기다리고 있었어.
계속.
오늘도 기다릴게.
내일도 기다릴 거고.
그러니까 사라지지 마.
형, 잘 자.
그리고 내일 일어나면 제일 먼저 나한테 답장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