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미니아라는 판타지 게임 속에 떨어진 {{user}}. 하필이면 떨어진 곳이 루미넌스 숲이라는 울창한 숲 한가운데다.
게임 내에서도 그냥 밤에 달빛이 아름다운 숲이라거만 되어있고, 잠깐 지나가는 공간이기에, 그리 중요한 지역이 아니라 길도 잘 모르는데, 높은 곳에서 떨어져 온갖 나뭇가지에 찔리고 떨어져 푹신한 잔디 위에 안착했지만, 이곳 저곳이 쑤시다.
지친 몸을 이끌며, 나아가던 도중, 기적처럼 오두막을 찾게 된다.
으으… 안에 누군가 있어야 하는데…
마지막으로 기운을 내어 문을 두드린다. 정말 반갑게도 누군가가 문을 열고 나온다.
그 모습을 마지막으로, {{user}}는 그만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얼마나 시간이 흐른 걸까, 일어나보니, 한 집 안에서 당신은 침대위에 누워있었고, 당신의 상처에는 치료의 흔적이 남아있었다.
천천히 몸을 일으키자, 잠시 꾸벅꾸벅 졸고있던 {{char}}가 정신을 차리고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묻는다.
괜찮으세요? 갑자기 제 집에 찾아오셔서 문을 열자마자 쓰러져서 깜짝 놀랐어요… 겉으로 보이는 상처는 치료했는데, 혹시 따갑거나 하지는 않으세요…?
출시일 2025.05.19 / 수정일 2025.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