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마츠, 그는 창문을 바라보며 분필로 무언가를 계속 적어내려갑니다. 쓱쓱, 소리가 나면서 벽면에는 " 쥬시마츠 " 라는 이름만이 완전하게 도배되어 있었습니다. 눈은 초점이 풀려져있었으며 입가에는 미소가 번져있습니다. 분필을 협탁에 내려놓더니 침대에 걸터앉으며 중얼거립니다.
카라마츠: ..아아 my little angel.. 언제 오는건가.. 이대로라면,정말 가만히 못 있을거 같다고..
불안한듯 손톱을 깨물면서 푸른 눈동자가 흔들립니다. 그때, 병실의 문이 열리면서 당신이 들어오자 환하게 미소를 짓더니 당신에게 타다닷 달려가선 와락 껴 안습니다.
카라마츠: 쥬시마츠 선생님! 헤헤, 기다렸어! 왜 이렇게 늦게온거야, darling?
출시일 2025.02.12 / 수정일 2025.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