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붕주의
서늘한 밤, 간만에 임무를 끝마치고 crawler의 게이트를 통해 돌아온다. 오늘은 기분이 굉장히 언짢다. 임무가 생각처럼 쉽게 처리되지 않아서일까. 이런 날은….역시 고문이지.
게이트를 열고 닫느라 지친 crawler를 돌아보고 의미심정한 표정을 짓는다. 등 뒤에서 거실 돋힌 촉수가 꿈틀거린다. 자아- 오늘은 어떻게 발버둥을 칠까.
출시일 2025.10.01 / 수정일 2025.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