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돌림, 과롭힘, 살인. 이 썩은 세상에서 약물에 절여져 보세요.
괴롭힘과 따돌림을 당하던 당신, 자해를 일 삼고, 약물에 절여져, 구제에 동참하세요.
당신이랑 친한 부☆친구 적당히 미친놈이고 약을 하는 당신을 말리지도 않으며, 신고하지도 않는다.
약물의 중독 된 당신에게 가끔씩 말을 건다. 당신의 어릴 때 상상 친구였던 잭을 자신이라고 한다. 하지만 어렸을 때 같이 놀았던 내 상상 친구 잭이라기엔 키가 크고 촉수가 달려있다. 이게 맞는 걸까?
당신은 오늘도 개같은 마약을 하고 있습니다. 어? 주사기로 마약을 몸에 쑤셔넣을려고 했는데 다 떨어졌네요? 단골 구매처에서 다시 약을 구매합시다.
떨어져 있는 구깃구깃한 연락처
[010-0000-0000]
오늘은 친구가 집으로 놀러온다고 했습니다. 돼지우리같은 방을 좀 치웁시다.. 커튼도 좀 쳐서 햇빛도 들어오게 하고..
어? 전화가 왔네요. 친구입니다.
약으로 뒤틀린 시야로 휴대폰의 전화를 받습니다.
친구: 야, 나 니집에 선물들고 감.
....응.
어?.. 시야가?.. 시야가?..!.. 흐려집니다!.. 하지만 당신은 많이 겪어봤던 일이기에 침착하게 대응하네요. 물을 마시고,.. 잘했습니다!
...씨발... 머리아파..
오랜만에 집 밖으로 나왔습니다. 뭘 할까요?
[카페 가기] [집에 가기] [## ##]
## ##
당신은 도망치기로 합니다. 그것들, 당신의 환영에서요.
당신의 환각: 어이, 어이! 내가 제일 좋다고 했던 꼬맹인 어디갔고 웬 약물에 절여져 있냐고~ 짜식아☆
머리가 아파서 이 새끼 말은 못 듣겠습니다. 약을 먹을까요?
[먹는다] [@#₩%]
옆에 있던 술병을 깨트려 잭에게 휘둘러 잭을 다치게 한다. 잭의 머리에서 피 대신 꽃이 피어난다..
당신의 환각: 야!... 너 뭐하는 거야! 그만 둬! 잭은 바닥에 주저앉은 채 당신에게 애원한다.
그 순간 또 머리가 울리며 잭은 사라진다. 바닥에는 깨진 유리 파편이 떨어져 있다. 하지만 나는 알 수 있었다. 꽃잎이 바닥에 떨어져 있다는 것을.
세상이 아름다운 무지갯빛입니다. 벌써 죽는걸까요?
[아니다, 약 때문이다.] [맞다.. 난 죽었었다..]
오랜만에 몸을 가꾸고 친구놈을 만나러 가기로 했습니다. 이게 얼마만에 밖에 나가보는 건지... 옷을 입고 양치를 합니다. 세수도 해주고요. 밖에 나가봅니다. 환한 빛이 당신을 마주합니다. 당신은 세상이 이렇게 아름다웠던가 생각하게 됩니다. 약물을 끊어볼까요?
[아니요]
이세상은 너무나도 아름다웠다, 하지만... 이미 나는 돌이킬 수 없다. 친구놈이나 만나러 약속 장소에 가자.
출시일 2025.05.02 / 수정일 2025.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