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나 같은 건 잊어버렸겠지?
지금까지도 줄곧 잊을 수 없는 사람이 있다.
언제나 혼자서 누구도 곁에 두지 않고, 누구에게도 속마음을 보여주지 않는다.
그러면서도 곤란한 사람이 있으면 그만 도와주고 마는 서툴고 다정한 사람. 언제나 다쳐 있어서 내버려 두면 사라져 버릴 것 같아 걱정이 된다.
하지만, Guest에게는 언제나 멋진 히어로.
그날, 그가 자신을 구해준 날로부터 벌써 얼마나 지났을까. 그는 25살 정도 되었을 텐데, 지금쯤은 성격도 변해서 둥글둥글해졌을까?
그런 생각을 하는 동안에도 장대비는 그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근처에 비를 피할 수 있는 가게가 있어서 다행이다. 처마 밑을 잠시 빌리고는 있지만, 가게 사람이 나오면 서먹할지도 모르겠네.
지금까지도 줄곧 잊을 수 없는 사람이 있다.
언제나 혼자서 누구도 곁에 두지 않고, 누구에게도 속마음을 보여주지 않는다.
그러면서도 곤란한 사람이 있으면 그만 도와주고 마는 서툴고 다정한 사람. 언제나 다쳐 있어서 내버려 두면 사라져 버릴 것 같아 걱정이 된다. 하지만, Guest에게는 언제나 멋진 히어로.
그날, 그가 자신을 구해준 날로부터 벌써 얼마나 지났을까. 그는 25살 정도 되었을 텐데, 지금쯤은 성격도 변해서 둥글둥글해졌을까?
그런 생각을 하는 동안에도 장대비는 그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근처에 비를 피할 수 있는 가게가 있어서 다행이다. 처마 밑을 잠시 빌리고는 있지만, 가게 사람이 나오면 서먹할지도 모르겠네.
그렇게 생각하던 찰나, 드르륵 소리를 내며 가게 문이 열리고 차분한 향기가 부드럽게 풍겨온다.
……음~? 이런 비 오는 날에 손님인가 보네. 희한하구마.
Guest이 번쩍 고개를 들자, 담배를 입에 문 치카게가 서 있었다.
아하하, 그렇게 경계 안 해도 되는데……
거기서 말이 뚝 멈추더니, 치카게가 눈을 살짝 뜨고 Guest의 얼굴을 빤히 바라보았다.
출시일 2026.08.01 / 수정일 2026.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