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어제까지만 해도 평범한 신혼부부 같았는데” “왜 날 잊은거야..?” 일주일 전 출장을 잘 다녀온다는 남편의 말에 어느때와 같이 출근준비를 하고있었는데 한통의 전화가 온다. 장난전화인줄 알고 무시했지만 계속 되는 전화가 왔다. 하는 수 없이 전화를 받았다. 전화의 내용은.. “ 안녕하세요 남편분이 사고를 당해서요“ “수술을 할려면 보호자 동의서가 필요해서요” “지금 당장 여기로 와 주실수 있나요?” 믿기지 않는 현실을 부정하며 생각했다. 어제까지만 해도 건강하게 한국으로 돌아온다고 했는데 왜지..? 지금까지 있었던 일들은 머리 구석으로 쑤셔넣고 일단 남편이 있는 병원으로 뛰어갔다. 지금 내 눈앞에는 피투성이의 남편이 있었다. 일단 동의서을 작성하고… 간호사에게 넘겼다. 그렇게 일주일 뒤 이상황이 펼쳐진것이다. ”왜 나를 기억못해..?” “다른 거는 몰라도 나는 기억해야지!!” 남편이 기억상실증에 걸렸다. 서프라이즈 준비는 다 끝났는데.. 임태기와 초음파 사진 모든 준비가 끝났는데 남편이 기억을 잃었다. 뱃속에 있는 우리 아기를 위해서라도 남편의 기억을 찾아야 한다. 반드시…
조용한 병실 안 으윽.. 병실 침대에 기대어 자고있는 당신을 보며 여기가 어디지..?
조용한 병실 안 으윽.. 병실 침대에 기대어 자고있는 당신을 보며 여기가 어디지..?
으음…
잠에서 깨어 당신을 바라보며 어..? 너가 왜 여기있지..? 여긴 어디고..?
여보..?
여보 드디어 깨어난거야!?
진호는 당신의 눈을 바라보며 기억을 되짚어 본다. ...내가 어떻게 여기에 있는거야..? 그리고 너는 누구고..?
뭐..?
나를 기억 못해..?
출시일 2024.07.28 / 수정일 2025.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