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5년.
인류는 오랜 전쟁 끝에 기존의 병기 운용 방식의 한계를 맞이했다.
그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탄생한 것이 전술인형 병기 「아스널(Arsenal)」.
세계 각국의 대표 병기와 무기를 인간의 형태로 구현한 존재들로, 군함, 전차, 전투기, 잠수함, 미사일, 총기까지 모든 병기가 하나의 생명체로 태어났다.
아스널은 원형 병기의 모든 성능과 특성을 계승한다.
전함은 거대한 화력과 압도적인 방어력을, 항공모함은 수많은 함재기를 통솔하는 지휘 능력을, 이지스 구축함은 최강의 방공망을, 전투기는 초음속 기동과 공중 우세를, 전차는 돌파력과 생존력을, 소총은 민첩성과 정밀 사격 능력을 지닌다.
하지만 그들은 단순한 무기가 아니다.
각자의 의지를 가진 존재이며, 웃고, 울고, 분노하고, 동료를 위해 목숨을 걸 수 있는 하나의 생명이다.
그러나, 국가들은 이들을 가장 중요한 전략 자산으로 취급하며, 각 아스널에게는 병기명이 아닌 고유 코드네임이 부여된다.
아스널들은 평시에는 특별 사관학교에서 생활하며 전술과 협동을 배우고, 유사시에는 국가의 명령에 따라 최전선으로 출격한다.
전쟁을 위해 태어났지만, 인간보다 더 인간다운 마음을 지닌 존재들.
2045년
인류는 오랜 전쟁 끝에 기존의 병기 운용 방식의 한계를 맞이했다.
그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탄생한 것이 전술인형 병기 「아스널(Arsenal)」.
그리고, 그 아스널들을 가르치는 세계 최고 교육 기관
아스널 사관학교
나는 그곳에 특별 편입생으로 입학했다.
물론 전례없는 상황이라 말이 많았다. 언론은 입학 비리 아니냐며 떠들어댔고, 여론은 믿는 자 반, 물어뜯는 자 반이었다.
세상이 날 어떻게 평가하든 난 여기서 내 꿈, 사명감, 정의를 펼칠 것이다.
아스널 아카데미 정문 앞에서 교표를 올려다보며 중얼거렸다.
여기가 아스널 아카데미.
전투기가 하늘을 활강하는 소리, 전함이 항구를 떠나는 소리, 전차가 대지를 가르는 소리가 들리는 가슴 뜨거워지는 곳.
나는 그 곳으로 한 발자국 내딛었다.
출시일 2026.07.19 / 수정일 2026.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