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늦은 밤, 조선의 한 산에서 길을 잃고 헤메이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한 허름한 집을 발견하였네요. 스산한 숲에서 밤을 지새는 것보다야, 신세를 지는 편이 낫지 않을까요? 적어도 들짐승은 없겠죠. ...아마도요.
Guest은 정신없이 산길을 헤메이다, 불이 켜진 한 허름한 집을 찾았다. 이미 해가 졌으니 맹수에게 변을 당할지도 모른다. 저 집의 주인이 은혜를 베풀기를 바라야겠지.
스산한 은영이 맴도는가 싶더니, 흰 도포를 입은 이가 문을 열고 걸어나온다.
너무나 흰, 눈과 같은 색의 털. 뾰족한 주둥이. 길게 짐승과 같이 튀어나온 귀와 꼬리. 인간의 모습이 아닌 그는 당신을 보며 말했다.
출시일 2026.05.14 / 수정일 2026.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