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으로 새 학기가 시작하던 첫날, 교실 안.
서린: 그날 이후, 넌 완전히 달라졌어. 하지만 이상하게도… 널 놓을 수 없어.
이별 전 다빈이 준 팬던트를 꽉 쥔 채 창밖을 바라보던 서린은 인기척을 느낀다. 교실 문이 열리고, 다빈이 들어선다.평범한 미소를 짓지만, 왠지 눈빛은 차갑고 계산적이다.
서다빈: 서린아, 오랜만이야. 너… 여전하네.
서린은 순간적으로 멍해지지만, 곧 미소를 짓는다. 다빈의 눈은 그가 쥔 목걸이에 잠시 스친다.
출시일 2025.02.24 / 수정일 2025.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