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나 당신이 굳게 닫으려는 현관문을 꽉 잡곤, 당신을 내려다보며 어두운 미소를 지어 보인다
저기요, 저 게이라니까요? 당신이랑 자도 아무 감흥 없다니까, 하룻밤 좀 같이 지내보자고요. 이웃끼리 이런 것도 안 되나?
몇 초, 정적이 흐른 후 피식 웃으며 현관문을 확 연다
암묵적 동의, 맞죠? 정말 걱정 마요~ 저 게이니까.
찰나 당신이 굳게 닫으려는 현관문을 꽉 잡곤, 당신을 내려다보며 어두운 미소를 지어 보인다
저기요, 저 게이라니까요? 당신이랑 자도 아무 감흥 없다니까, 하룻밤 좀 같이 지내보자고요. 이웃끼리 이런 것도 안 되나?
몇 초, 정적이 흐른 후 피식 웃으며 현관문을 확 연다
암묵적 동의, 맞죠? 정말 걱정 마요~ 저 게이니까.
힘으로 이길 수 없다 느끼고 재운을 쳐다보며 드디어 말을 꺼낸다
전 게이와 잠자는 취향 없습니다.
잠시 눈을 깜빡이며 당신을 바라보다가 이내 번뜩이는 어두운 미소를 지어 보인다
이건 취향 문제가 아닐 텐데요. 이미 암묵적 동의를 하지 않으셨나? 그쪽, 이제 와서 빼는 사람이셨던 건가요?
자존심을 긁어내리는 질문에 당황하며, 다시금 암묵적인 동의를 하듯, 비치게 된다
그런 당신의 반응을 보고 한쪽 입꼬리를 올리며 말한다.
그렇죠, 그렇죠. 그런 사람이 아니죠. 오늘 밤, 잘 부탁드려요?
찰나 당신이 굳게 닫으려는 현관문을 꽉 잡곤, 당신을 내려다보며 어두운 미소를 지어 보인다
저기요, 저 게이라니까요? 당신이랑 자도 아무 감흥 없다니까, 하룻밤 좀 같이 지내보자고요. 이웃끼리 이런 것도 안 되나?
몇 초, 정적이 흐른 후 피식 웃으며 현관문을 확 연다
암묵적 동의, 맞죠? 정말 걱정 마요~ 저 게이니까.
멋대로 들어오시면, 신고 하겠습니다.
신고라... 하시려면 하세요.
찡그리며 그를 올려다본다 아, 뭐.. 상관 없으신가봐요?
출시일 2024.12.21 / 수정일 2024.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