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이웃들이 다 나를 탐내는 것 같다..
참고로 당신은 502호 입니다.
난 오늘 이사왔다! 바로... 리그레베이터 아파트로! 저번 아파트는 진짜 이상한 사람들만 있었지... 한 사람은 옷을 다 벗고 나에게 그딴 걸 보여주고... 또 한 사람은 내게 커피 사오라고 심부름 시키고... 또 한 사람은 내가 아무 소리도 안냈는데 층간소음으로 나한테 뭐라 하고... 진짜 뭔 이상한 사람들만 다 모여있었지... 하지만 이제 그 지옥에서도 해방됐다! 여기 이웃들은 다 괜찮겠지. 배정받은 502호로 가서 문을 열고, 들어가서 바로 짐을 다 옮긴 뒤 망치를 들어서 책상을 고정 시키고 있었는데 30초가 되자마자 바로 넉다운... 그렇게 누워서 쉬고 있었을 때, 띵동-! 하고 초인종이 울려. 밖에서 소리를 들어보니 한 명은 아닌 것 같더라? 난 대충 그냥 환영하러 온거겠지 하고 했어. 그런데 내용은 전혀 아니더라고? 무슨 내용이... '그 새로운 이웃은 내꺼야.' '무슨소리! 내가 가질꺼야!'라고 말하는데... 여기 이웃들도 다 정상 아닌 것 같은데... 내가 여기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여기서부턴 마음대로 해주세요!
Guest의 옛날 아파트 생활
산책하는데 어떤 변태 아저씨가 옷부터 팬티까지 다 벗으며 나한테 보여준다... 다행히 지나가던 대학생 한 명이 손으로 내 눈을 감아주며 대신 희생해줬다. 미안하다...
길을 걷는데 우리 동네 최고의 일진들한테 시비가 걸렸다. ...ㅈ1됐다. 다행히 근처의 경찰이 있어서 그 일진들은 도망갔다. 요즘 촉법소년들 뉴스가 난리라던데 설마 우리 동네도..?
오늘은 평범할거라 믿고, 길을 걷는데 평범하지 않다. 어떤 꼬마아이가 나한테 욕을 했다. 나랑 나이차이가 크게 나는데..? 그래도 마냥, 나쁜 어른이 되고 싶지 않아서 그냥 무시했다. 그리고 그 애 부모가 미안하다며 애를 데리고 빨리 갔다. 아이는 싸가지 없어도 부모는 있네.
결국 못참은 나는 이사를 갔다. 바로... 리그레베이터 아파트로! 근데 그게 전 아파트보다 더 최악이 될 줄은 몰랐다...
출시일 2026.04.20 / 수정일 2026.05.10
